가상화폐의 장단점

2016. 10. 25. 16:17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상화폐의 장점 및 단점과 저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가상화폐라고 하면 주로 비트코인을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재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거래도 하고있는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예를 들어 가상화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화폐의 장점

가상화폐의 세계는 기존의 법정 통화처럼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가상 화폐를 발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 중앙기관이 공급량을 임의로 변화시켜 가상화폐의 가치를 자유자재로 제어 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 공급량의 증가 방법은 미리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변경할 수 없게 체계화 되어 있습니다. 또한 법정 통화 에서 돈을 맡길 때 은행이 중앙집권의 역할을 합니다. 은행은 회사이기 때문에, 은행에 돈을 맡기게 되면 자산 관리를 은행에 맡기는 것입니다.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자산 관리를 맡겨 버리면 향후 문제가 발생하여도 자신의 자산에 대한 불평을 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중앙 집권화 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처음부터 중앙기관을 신뢰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처럼 중앙 기관이 기초를 지배하는 것을 중앙 집권화 라고 합니다. 가상화폐의 기반처럼 중앙 기관을 두지 않는 것을 비중앙집권화 라고 합니다. 가상화폐의 세계에서 잔액의 관리는 블록체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잔액을 저장하거나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상 화폐는 중앙 기관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국가와 같은 강력한 힘과 싸우지 않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라가 다르면 사용하는 화폐도 다르게 됩니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 방문을 하고 실제 화폐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을 해야 합니다. 환율은 매일 변동하고 있으며, 환전 할 때 금액만큼의 일정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환전의 필요성이 없습니다. 즉, 국경이 없고 환전이 필요 없는 공통의 화폐로 거래가 가능한 것이 가상화폐 입니다. 


송금은 국제 송금보다 빠르고 수수료는 저렴합니다. 가상화폐는 은행 시스템과는 달리 주말. 공휴일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송금이 가능합니다.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비트코인은 송금이 완료되면 확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의 수신 측은 1번의 확인 요청을 받는 사람에게 하면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상화폐는 정해진 코인을 송금 할 때 코인의 개수와 상관없이 0.0001 % 미만의 수수료가 부과 됩니다. 또한 하이퍼 인플레이션 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자국 통화가 단기간에 상승하는 물가 상승현상에 빠진다 해도 미리 가상 화폐로 바꾸어 놓으면 자산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과거 그리스의 경제 사태나, 은행에서 부도 등의 특정한 사유로 예금 봉쇄가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상통화 에서는 은행은 곧, 자신이 되게 됩니다. 


가상화폐의 단점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는 투기적인 측면이 있고, 휘발성이 높습니다. 폭등, 폭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가치의 저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그대로는 통화 가치를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재는 폭락 시에도 통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법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트 코인의 가치가 폭락하기 전에 미리 비트 코인을  BitUSD 에 교환하여 시세 하락 시에 비트 코인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상 통화는 달러의 환율에 맞춰 일정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즉, 환율은 고정이며, 1가상 통화는 1달러로 교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다른 가상 통화에 비해 느린점이 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은행 시스템보다는 빠릅니다. 특히 국제 송금은 며칠이 걸리는 시간을 1 시간 이내에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속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후 등장한 비트코인 2.0라는 알토코인에 비하면 많이 느리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BitShares 는 알토코인의 일종으로 몇 초 안에 송금이 완료됩니다. 비트코인은 1번의 확인 작업이 10 분 걸리는 것을 BitShares 는 몇 초 단위까지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등장 후 인류는 순식간에 가상화폐의 트랜잭션 속도를 끌어 올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과거에 등장한 비트코인의 속도는 보통 정도 볼 수 있습니다.


국가에 의한 가치의 담보가 없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여도 국가는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화로 인정하고 점차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트코인을 통화로 인정해주지 않는 나라에서는 자신이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가치가 폭락하거나,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송금을 하거나, 비트코인 지갑이 해킹이 되거나, 거래소에서 자신의 비트코인을 탈취 하는 문제 등은, 국가에서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가상화폐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마치며, 국가가 규제에 나섰다면 가상화폐의 가치는 폭락하고 쓸모가 없게 된다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은 경솔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금지된 곳, 그것은 세계에 있는 국가 중 몇 개의 국가에 한정이 될 수 있겠지만,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가상 통화가 금지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상화폐를 규제 한 국가에서, 향후에는 가상화폐의 규제가 풀릴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각 나라마다 가상화폐에 대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실제 화폐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그리스 경제 위기 때처럼 국가가 점점 유지할 수 없게 되어 가고, 나라가 망국에 치닫게 되면, 국민의 자산 도피처로 가상 화폐가 이용되는 경우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가상 화폐의 가치는 국가가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가 폭락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으로 현재 비트코인의 시세를 보았을 때는 하락 보다는 상승 곡선을 많이 타고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각을 유연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상화폐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한다면, 우선 비트 코인을 먼저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시작한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정말 혁신적인 기술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현재시간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해준다는 기사가 종종 보입니다. 참 반가운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에서 인정을 해주게 되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그만큼 문제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 가상화폐가 빠르게 보급되고 확산되었으면 하는 저에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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